소자본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지원 기관보다는 주로 창업박람회나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관련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사)한국소호진흥협회가 이달 중순 개최된 '한국벤처산업전'을 찾은 예비창업자 4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창업박람회 및 사업설명회에서 정보를 접한다는 응답이 45.8%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을 허용한 이 질문에 대해 창업관련 사이트 43.3%를 비롯, 신문 및 잡지 21%, TV 및 라디오 20.8% 등으로 응답했으나 창업관련 기관은 10.1%에 그쳤다. 또 예비창업자들이 기대하는 월 순수익은 300만∼500만원이 41.1%로 가장 많았고 100만∼300만원 28.2%, 500만∼1천만원 20%, 1천만원 이상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시 자문을 희망하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창업아이템 선정 38.1%, 이론 및 실무지식 28%, 자금조달 27.2%, 관련 정보 23.3%, 점포입지 선정 14.6%, 세무.회계 13.6%, 법률 7.4%, 지적재산권 6.7% 등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핵심 성공요소를 홍보 및 마케팅 44.6%, 기술과 시장 각 22%, 자본 9.9%,등으로 응답했고 창업자금 규모로는 3천만∼5천만원 33.7%, 1천만∼5천만원 21.3%등 절반 이상이 5천만원 이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가운데 10∼20대의 93.4%, 30∼40대의 89.2%, 50대 이상의 60.8%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홍보에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