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서울시와 산하기관, 25개 자치구에도 주5일근무제가 시험 실시된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주5일근무제 시험실시 계획'을 마련, 7월27일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5일근무제 해당 부서는 민원 등 일부 필수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로, 동시에휴무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민원봉사실과 서울홍보관, 민원조사담당관, 시립미술관, 공무원교육원,상수도사업본부, 한강관리사업소 등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직원 절반씩교대 근무하는 토요전일근무제가 실시되며, 종합방재센터와 특수구조대및 소방파출소, 시립병원, 교통방송본부 등은 현재처럼 정상근무하게 된다. 자치구의 경우 시와 동시에 실시하되 부서별 근무형태는 구청장이 판단, 결정하도록 했다. 토요일 휴무로 인해 줄어드는 근무시간은 주1회 1시간씩 특정 요일을 정해 전직원이 보충근무하게 돼 총 근무시간(주 44시간)은 단축되지 않으며, 공휴일과 연가등 현행 복무제도 역시 그대로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과 동시지방선거 등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주5일근무제를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