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순천기점 96.4㎞ 지점)에서 전남26바 13xx호 택시(운전사 박대익.37.해남군 해남읍)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뒤 갓길에 있는 긴급전화 기둥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정모(34.해남군 해남읍)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정모(37.여.해남군 해남읍)씨와 운전사 박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전남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남에서 전주로 가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장성=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