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5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조식품 구매는 비타민(30%), 칼슘(20%), 키토산(15%), 스쿠알렌, 알로에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하는 대상은 40대 여성이 가장 많았으며 본인, 그 다음으로 구입자의 남편들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하는 주기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들이 3개월 단위였으며 20대는 6개월에 한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품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피로회복에 좋아서'가 35% 이상이었고 '주변의 권유나 평판'이 30% 가량을 차지했다. 건강보조식품 구입자들은 피로 혈액순환장애 갱년기장애 위장질환 등의 질환이나 증상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고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눈 피로 개선 제품이나 감기 등 잔병이 덜나게 하는 면역력 강화제품에 대해 구입선호도가 높았다.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는 장소로는 약국이 으뜸으로 꼽혔으나 전문매장이나 홈쇼핑 등을 통한 구입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조식품을 품목별로 보면 키토산 알로에 칼슘제 등이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토산의 경우 선두주자인 LGCI가 후발제품의 난립으로 고전하고 있고 알로에는 남양알로에 김정문알로에 등 선발업체들이 알로에를 기본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품목수가 가장 많은 칼슘제의 경우 혼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스쿠알렌 정제어유 화분가공식품 효모식품 유산균식품 클로렐라 생식류 등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