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는 2일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사무실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에서의 승리를 통해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집권세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권영길 대표를 비롯, 민주노동당 후보로 광주시장 선거에 나설박종현(44) 광산지구당 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 시의원.구의원 후보 12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0년 광산구 시의원 보궐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호남지역 제2의 정당으로 도약하자"고다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광역단체 1곳을 비롯해 많은 기초단체와 의회에서 당선자를 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서민들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광주에서 승리를 안겨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