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제주도의 소주회사인 (주)한라산의 현승탁 대표이사와 사돈이 된다. 전 부총리의 장남인 무진씨(31·삼성전자 과장)와 현 대표의 장녀인 재원씨(29)가 내달 2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측은 가까운 가족과 친지만 모여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라산은 1950년 설립된 제주도의 유일한 소주 제조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