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9일 대우그룹이 지난 98-99년 무렵 전직 의원인 S,L씨 등에게 금품을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그룹이 인천시 연수구에 대우타운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지역 정치인 2-3명에게 뇌물이나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혐의가 포착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