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4일 시내버스 승객들의 가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6.유흥업소 종업원)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에서 문모(31.여)씨가 메고 있던 가방 지퍼를 열고 현금 306만원과 신용카드 2매를 훔치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안양 일대 시내버스에서 지퍼를몰래 열거나 면도칼를 이용하는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1천335만원을 훔친 혐의다. (안양=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