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도박판에서 강도로 돌변, 거액의 판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모(36.무직)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모 오피스텔에서 도박판을 벌이다 함께 도박하던 최모(29.무직)씨에게 계속 돈을 잃자 갑자기 "사기도박"이라며 흉기로 최씨를 위협, 판돈 1천500만원을 모두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