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봄철을 맞아 남도 봄을 찾아 떠나는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12-17일)과 `지리산 산수유꽃 기차여행'(20-24일.이상당일코스) 등 2가지 상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은 오전 7시 1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전 11시 50분 구례구역에 도착, 봄기운이 만연한 섬진강변을 드라이브해 청매실농원에 들러 만개한 매화꽃 향기에 취해본 뒤 오후 10시 47분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또 지리산 산수유꽃 기차여행은 오전 7시 55분 서울역을 떠나 지리산 산수유를찾아 노랗게 물들어가는 산수유꽃에 파묻혀본 뒤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온천욕까지즐기고 오후 9시 30분 서울역에 도착하게 된다. 관광요금은 주말기준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 5만6천600원, 지리산 산수유꽃 기차여행 5만5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철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참고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