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업체 해피랜드는 최근 자사 포털사이트(www.happyland.co.kr)에서 주부 790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남편에게 바라는 것'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0.2%가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밖에 18.6%의 응답자는 `외식 후 영화관람'을 바란다고 답했고, 다음은 `사탕,액세서리, 꽃 등 선물'(16.7%), `따뜻한 말 한마디나 편지'(14.4%), `남편의 가사전담'(7.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피랜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많은 주부들은 고가의 선물보다 여행, 가사 해방등 소박한 선물을 선호했다"며 "남편들이 주부의 평소 심리를 이해하는데 이번 조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