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가 지역 주민 및 공직자들의 부패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11일 부산에서 부패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12일까지 이뤄지는 부산 부패신고센터는 부산진구 범천1동 부산상공회의소 2층국제회의장에서 가동하며 부패방지위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공직자의 부패 신고와 상담, 부패방지 관련 의견 등을 청취한다. 강철규(姜哲圭) 부패방지위원장은 이날 부산지역 학계와 시민단체, 보도진들과잇따라 접촉을 갖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부패수준을 더 끌어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 등은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서면 로터리등지에서 부패방지 시민 동참 캠페인을 가졌다. 부패방지위는 부산에 이어 광주(19∼20일), 대전(27∼28일), 울산(4.9∼10일),대구(4.16∼17일), 전주(4.22∼23일) 등지를 순회하며 부패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