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시 태평2동 3681 중앙시장 마동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시장내 163개 점포 가운데 60여개 내부 150여평을 태워 1억8천만원(소방서추정)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인 오전 6시 28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새벽시간 이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115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재래시장으로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있고 진입로가 좁아 어려움을 겪었다. 목격자 성준경(40)씨는 "중앙시장 2층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데 '펑' 소리와 함께 시장 마동쪽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성남=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