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7일 전미영(30.가명.미용사)씨 등 북한 이탈 주민 7명이 최근 제3국을 경유 귀순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입국경위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주민은 대부분 함경도와 자강도 출신의 노동자, 무직자 등으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지난 97년 9월부터 지난 2월 사이 탈북했으며, 이중 이정훈(29.가명)씨등 3명은 가족 일부가 먼저 입국해 국내에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국정원이 공식밝힌 국내 입국 북한 이탈 주민은 모두 88명으로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