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111소재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이 집 1층에 사는 최장환(47.미장공)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집주인 정모(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사는 2층 집으로 올라가기 위해 1층 현관을 들어선 순간, 지하 보일러실의 문은 열린채 최씨가 높이 2m가량의 보일러 연통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이 가정불화 등으로 작년 10월 자신과 별거한뒤 부터 신병을 비관해왔다"는 최씨 부인(47)의 말에 따라,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