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8일 이번 설연휴 기간 한파가 강타하고 건조주의보까지 겹쳐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불조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화재가 가장 많았던 날은 주로 한파가 밀어닥친 기간으로 겨울철 일평균 화재건수 25건에 비해 2배이상 집중 발생됐다"며 "특히 이번 겨울철엔 화재에 가장 취약한 건조주의보까지 겹쳐있고 요일별 화재발생률 또한 높은 주말연휴기간"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설연휴 화재발생 건수는 5일동안 모두 11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