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6시부터 1시간동안 시청앞 광장에서 `월드컵 D-100 시민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자원봉사자, 숙박, 교통, 관광, 음식, 유통업 종사자, 응원단및 축구선수 등 월드컵대회를 직접 준비하는 시민들이 모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지름13m의 축구공 상징 조형물을 점등하게 된다. 당일 행사는 시민의 호각및 인근 통행차량의 경적 울림으로 시작되며 2002인분의 시루떡 요리 및 타악 퍼포먼스, 소리꾼 장사익의 오프닝 무대가 펼쳐진 뒤 시민들의 입장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또 3색 레이저 쇼까지 곁들인 점등행사 뒤에는 가수 김건모의 노래와 서울의 찬가 합창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도 계획돼 있다. 이에앞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 8시10분부터 30분간 시청앞 분수대 간이무대에서는 고적대가 월드컵응원가를 비롯, 경쾌한 곡을 연주한다. 한편 축구공 상징조형물은 지지대를 포함, 총높이 23.5m에 중량은 7.3t으로 회전축을 중심으로 360도 회전하며 월드컵이 끝난뒤에는 월드컵경기장 부지내로 옮겨진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