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8명을 태운 오징어 잡이 어선이 스크루(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하고 있다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해와 경비정이 긴급 출동,구조작업에 나섰다. 4일 오후 1시30분께 경주 감포 동방 41마일 해역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던 강원도 주문진항 소속 69t급 505 유성호(선장 최종철.47)가 스크루에 줄이 감긴채 1시간이상 표류하고 있다고 포항해경에 구조를 요청해 왔다. 선장 최씨와 선원 등 8명이 타고 있는 이 배는 이날 낮 12시께 오징어 어군을따라 이동중 갑자기 스크루에 줄이 감겨 파도에 표류하고 있다고 무선으로 구조를타전해 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1척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날 오후 8시께 경주 감포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