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22일 만취해 행인을 폭행한데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역 육군대위 안모(29)씨를 붙잡아 신병을 수도방위사령부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21일 오후 9시25분께 만취한 상태에서 서울 관악구 남현동 모 호프집 앞길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이모(50)씨에게 다가가 이유없이 주먹으로얼굴을 때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현파출소 소속 김모(26)순경 등 경찰 2명의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