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맘모스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내부 1천400여㎡를 태워 3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시간 40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나이트클럽에는 손님 40여명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처음 본 이모(25)씨는 "조명시설이 무대 쪽으로 내려왔다 올라가는 순간에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17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으나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조명시설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