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0시9분께 강원도 강릉시 성남동 남대천위 철교에서 강릉 M고 2년 성모(17)양이 동대구발 강릉행 546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김선경.32)에 받혀 숨졌다. 성양은 친구 3명과 함께 빠른 길로 귀가하기 위해 노암동에서 성남동 쪽으로 철교를 건너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열차를 발견, 뛰어서 피하려 했으나 미처 건너지못해 사고를 당했다. 나머지 일행은 철교 안전지대에 대피하거나 재빨리 철교를 건너 사고를 면했다. (강릉=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