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태(劉容泰) 노동장관은 12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한국노총 이남순위원장 등 임원진과 28개 산별연맹 대표자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 노사 관계 안정을 위한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 장관은 "최근 일부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사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선거와 월드컵 등 국가적인 중요한 일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정부와 노동계가 잘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한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아쉽다"며 "끝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