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법원장 초청 송년만찬이 1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빌딩 일식당 '겐지'에서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 주최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최 대법원장을 비롯해 민복기(閔復基) 유태흥(兪泰興) 김용철(金容喆) 이일규(李一珪) 김덕주(金德柱) 윤관 전 대법원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최 대법원장은 올해부터 시행된 새 민사재판방식과 내년부터 인권보호 차원에서도입될 형사재판제도 개선안 등에 관해 설명했으며, 전직 대법원장들은 사법부의 미래에 대해 차례로 고견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사법행정 및 재판에 관한 사법부 원로들의 의견 청취와 대화를 위해 매년 12월 현직 대법원장 주최로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