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 대통령비서실장이 프로야구 출범원년인 1982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재직 당시 프로야구 탄생에 기여한 공로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20주년 공로패'를 받았다. 이 실장은 이날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난 80년대 초 암울했던 사회분위기 속에서 '어린이에게 꿈을,젊은이에게 열정을,온 국민에게 기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프로야구 출범의 필요성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고 이를 적극 추진했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