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6일 제주산 돼지고기수출 문제와 제주-도쿄간 직항편 항공노선 개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 등 각계인사 27명으로 구성된 제주관광 홍보단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다. 우지사는 이날 앤도 다케이코(遠藤武彦) 농림수산 부대신(차관)을 만나 지난해3월28일 이후 우리나라 돼지고기 일본 수출이 전면 중단됐으나 제주도는 구제역이발생하지 않았고 지난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인증 받았음을 설명하고 제주산 돼지고기 우선 수입 허용을 요청할 예정이다. 우지사는 이어 도쿄 메트로폴리탄호텔에서 일본의 관광 관련 기관.단체, 여행사대표 등 110여명을 초청해 제주관광 설명회를 갖고 제주-도쿄간 항공편 직항로 개설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현재 제주-도쿄간 항공편은 부산 김해공항을 경유해 운항토록 돼있어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과 재일동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