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는 23일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코스닥 등록사인 O사 서모 대표이사(41)와 유모 경리부장(40),전직 증권사 박모 차장(44)등 3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 대표는 작년 1월초 박 차장과 공모,유 부장을 시켜 회사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통해 시세보다 높게 매수주문을 내는 등의 수법으로 그해 5월까지 자사 주가를 1만4천원대에서 4만3천원대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