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30분께 전남 무안군 몽탄면 양장리호남선복선화 공사현장에서 선로수리를 마치고 목포방향으로 돌아가던 선로보수 열차와 또 다른 선로보수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김성종(42.전북 익산시 영등동)씨 등 선로보수 인부 3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짙은 안개로 열차기관사들이 미처 서로를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