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터넷 채용업체인 인크루트가 주관하는 제12차 'TV 취업센터 채용박람회'가 9일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16개 구인업체와 인터넷 서류전형 통과자 및 현장 응시자 등 모두 3백여명의 구직희망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총 1백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제13차 채용박람회는 오는 23일 한경 사옥에서 열린다.


인터넷 하드웨어 개발업체인 닉스인텍에 지원한 대학교 4학년 임재원씨(24·여)는 "인터넷을 통해 미리 회사정보를 숙지하고 면접에 임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전직을 고려하던 중 주위에서 우연히 채용박람회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는 홍영욱씨(32)는 "총무·인사 부문의 인원을 모집하는 3군데 업체에 관심이 있다"며 "일자리뿐 아니라 요즘의 채용 경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