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처에서 발생되고 있는 생화학테러에 대비해 울산지역 정수장의 수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울산시는 생화학 테러에 대비,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지역내 13개 정수장에 대한 시설 및 수질관리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추진계획을 보면 전 정수장의 자동수질측정기 조기 설치와 회야정수장 외에 설치돼 있지 않은 어류관찰수조를 나머지 12개 정수장에 설치키로 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와 5개 사업소 등에 급수상황실을 설치, 상황해제시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내 급수상황과 사업장가동 현황파악 등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정수장 시설물에 대한 관할 사업소 자체 점검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본부 확인점검을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강화하는 한편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키로 했다. 이 밖에 수질검사의 경우 전 정수장에 대해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간이상수도 등은 취수원 주변 오염원 제거 등 취수원, 배수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