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일 승객감소 등 전세계 항공업계에 불어닥친 경영 압박으로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뽑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초 올 하반기에 2백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원서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보류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까지 객실승무원 입사신청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나 입사 시기를 내년 2월로 연기했고 채용규모도 1백80명에서 30∼4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