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통화 단속 첫날인 1일 대구시내대부분 경찰서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집중 단속을 벌였으나 계도 위주로 단속을 실시, 운전자들과의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대구 달서경찰서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부터 관내 주요 도로에서 단속을 실시했으나 운전 중 휴대폰 통화를 한 일부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정도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운전자들 또한 단속 실시에 대비했음인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으며 부득이 통화를 하는 경우에도 핸즈 프리를 이용하는 등 안전운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단속에 나선 한 경관은 "오는 15일까지 계도 위주의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며 "단속 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좋지만 운전자 자신과 상대방의 안전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휴대폰 통화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