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원자력공학과 조남진 교수가 미국 원자력학회의 최고 영예인 펠로(Fellow)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미국 원자력학회 펠로로 선정된 인물은 정근모 호서대 총장(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이창건 박사(원자력 위원)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 교수는 "최근 개발한 원자로 노심설계 방법론이 국제 원자로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다 지난해 미국 원자력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등 그동안 원자력공학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