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네번째 휴일인 28일 설악산 등 강원도 유명산에는 흐린 날씨속에서도 5만여명의 단풍 관광객들이 몰렸다. 오전에 약간 비가 내렸던 설악산의 경우 3만5천여명이 찾아 설악동까지 내려온오색 단풍길을 걸으며 즐거운 주말 한 때를 보냈다. 또 치악산과 오대산에도 각각 5천600여명과 5천여명의 등반객이 막바지 단풍경관을 즐겼다. 이밖에 `2001 춘천애니타운 페스티벌'이 열리는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과 구곡폭포 등에도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이 휴일을 즐겼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