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한 중국어선 4척이 목포해양경찰서 경비정에 나포됐다. 22일 오전 9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북서쪽 29마일 해상에서 우리측 EEZ를 1마일 침범해 불법조업하던 중국선적 119t급 저인망 어선 4척이 목포해경 경비정에 나포돼 선원 35명과 함께 목포항으로 압송되고 있다. 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이 어업허가 사항인 `입역 통보 및 어창 용적도'를 비치하지 않고 불법조업해 잡은 조기 등 잡어 116상자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들어 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 25척과 지난 9월부터 세 차례 EEZ 침범 선박 24척 등 모두 49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