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5시30분께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남서쪽 2마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300t급 경비함 302함(함장 이재현 경감)에 승선했던 전경대원 이은석(19.충남 공주군) 이경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함장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이 이경이 세면장에 있는 것을 동료 전경이 보았으나 1시간 뒤 근무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아 찾아 보니 보이지 않았다"고말했다. 해경은 실종 즉시 경비함 5척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이 이경을 찾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 내려졌던 폭풍주의보는 낮 12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오후 8시 현재 다시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