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년만에 실시한 농촌지도사와 학예연구직 등 특수직 신규임용 모집에 고학력자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원서마감 결과 농촌지도사 농업분야는 3명 모집에 205명이 몰려 68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3명을 뽑는 원예분야는 90명, 1명을 뽑는 농촌사회분야와 학예연구사는 각각 33명과 32명이 지원했다. 응시자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98.3%(354명)가 전문대졸 이상으로, 경기침체에따른 고학력자의 취업난이 극심함을 반영했다. 경북도는 다음달 16일 도와 각 시ㆍ군 게시판 및 홈페이지(www.provin.kyongbuk.kr)를 통해 시험장소를 공고하고 오는 10월 21일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