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특산품인 먹골배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되풀이 되던 태풍.돌풍 등으로 인한피해가 없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1만500여t에 비해 5.3% 증가한 1만1천여t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먹골배 중 조생종인 장심낭.원앙 등은 지난 10일부터 출하되고 있어 추석특수를 충분히 누리고 있으며, 수확적기가 다음달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생종인 신고도 추석을 전후해 상당량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지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장심낭은 10㎏ 한상자에 2만5천∼3만원, 신고는 3만∼3만5천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적성병이 발생되지 않아 농약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작황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재배 농가들이 출하시기만 놓치지않으면 수익이 상당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