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로 돈 번 사람들"(오후 10시30분)은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던 미 테러사건 후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증시에서 이익을 실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미 테러 다음날 국내 증시는 사상초유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폭락했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소폭반등하였으나 이틀만에 다시 바닥을 치고 말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마감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증권사들의 옵션운용 손해만도 1천억원이 넘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손해를 보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을 실천해 큰 이득을 본 투자자들도 있다. 이들이 어떻게 해서 그같은 상황에서도 돈을 벌 수 있었는지를 알아본다. 개인투자자 중에도 폭락하는 주식을 집중 매수,다음날 톡톡히 차익을 남긴 경우도 있다. 한편 옵션매니저인 B증권의 C씨는 사건당일 우연히 거래를 정리하게돼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위기를 활용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사례를 분석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