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갔던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이 일시 귀국했다. 울산시는 심 시장이 그 동안 미국 뉴욕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에서 폐암 치료를 해 오다 치료 경과를 보기위한 약 1개월간의 휴진기간을 이용해 지난 17일 귀국했으며 오는 20일 출근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심 시장은 귀국후 경기도 분당 자택에 있으면서 내년도 신항만 예산증액문제와 국가공단 이주사업비 및 울산~부산고속도로 건설예산 등 지역의 중요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심 시장은 20일 울산시청에 출근해 시정을 보며 울산에서 추석을 보낸 후 내달 15일께 다시 미국으로 가 치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시장은 지난 98년 11월 이 병원에서 육종암(살코마) 수술을 받고 건강한 생활을 해 오다 지난 7월 12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