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주위에서 놀던 6살 아이가 30여m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17일 오후 5시께 전남 순천시 풍덕동 모아파트 13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6)군이 창살이 뜯겨져 틈이 생긴 베란다에서 놀다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김군이 이날 할머니(62)가 잠시 방앗간에 간 사이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순천=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