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서울대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 이틀째인 13일 모든 모집단위가 정원을 웃돌아 마감결과 전체 2.07 대 1의 경쟁률을보였다. 이날 마감결과 수시 모집정원 1천170명의 2배수를 웃도는 모두 2천431명이 몰렸으며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가 30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4.1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 ▲자연대(3.11대1) ▲음대(3.11대1) 등이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후 3시까지만 해도 생활과학대(0.57대1)와 간호대(0.61대1), 농생대(0.79대1)등 일부 모집단위는 미달이었으나 이후 지원자가 꾸준히 몰려들어 전 모집단위가 정원을 초과했다. 접수창구에는 특히 오후 들어 지원자수가 늘면서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지원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연출됐으나 마지막날인 14일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막판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각 모집단위별 지원현황(13일 마감결과, 괄호안은 모집정원) ▲인문대 168(100) ▲사회과학대 305(130) ▲자연과학대 262(84) ▲의예과 125(3 0) ▲치의예과 40(15) ▲수의예과 19(13) ▲간호대 26(21) ▲경영대 141(60) ▲공대 453(285) ▲농업생명과학대 152(111) ▲미대 67(36) ▲법대 145(61) ▲사범대 272(115) ▲생활과학대 45(38) ▲약대 52(20) ▲음대 159(51)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