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발생한 집단테러와 관련, 도내 미군시설에 대한 경비를 두배로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미군시설 27개소가 위치한 도내 9개 경찰서에 미군시설 경비경력을 평소 84명에서 173명으로 늘리고 시설주변에 대한 경계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또 차량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 미군시설 주변의 주.정차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미군시설측과 협조, 시설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추가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군시설측과 유.무선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시설측에 자체경비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출.퇴근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합동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