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해외에서 들여오는 이사화물을 인천국제공항까지 가지 않고 김포공항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항공이사 물품을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5일부터 민원인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반입되는 이사화물을 김포공항 화물터미널내 세관지정장치장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시내에서 53㎞나 떨어져 있는데다 세관수출입통관청사와 인천공항화물터미널간의 거리도 1.5㎞나 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이사화물 통관절차를 개선하게 됐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이사화물을 찾는 민원인들은 비용과 시간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