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서울YWCA 등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인터넷 사이트 감시활동을 벌여 8월 말까지 모두 759개의 유해사이트를 적발해 검찰과 정보통신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발된 사이트를 유형별로 보면 음란물이 60.5%인 459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폭력.원조교제알선 145개(19.1%), 자살.엽기 99개(13.0%), 불법CD 판매 16개(2.1%)등이다. 시는 또 유해사이트 감시활동을 하면서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국(www.kybc.org) 등 유익한 사이트 80개를 찾아내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해사이트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프로그램 보급 등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