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가 국립 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7월23일부터 8월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의 생태를 조사한 결과 경관과 식생 등을 보존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오는 10월 2차 조사를 거친뒤 내년쯤 생태계 보전지역이나 국·도립공원 등 자연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생태계 보전지역이나 자연공원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의 개발행위 등은 제한되지만 입장료를 받을 수 있고 시설지구나 취락지역 등은 개발할 수 있어 경상북도가 지정 신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