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회원들로부터 동남아여행경비 등을 미리 받은 뒤 잠적했던 인터넷 여행업체 S여행사 대표 양모(30)씨를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6월 인터넷을 통해 "5만5천원을 내고 유료회원으로가입하면 동남아 무료항공권을 지급하며 추천 패키지 여행상품에 대해서는 30만원을 할인해준다"는 광고로 회원을 모집한 뒤 여행경비와 가입비 등을 받아 잠적한 혐의다. 경찰은 양씨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