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45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앞 도로중앙분리녹지대에서 김모(43.양계업.경북 상주시)씨가 준비해 온 칼로 자해, 인근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경찰은 경북 상주에서 양계업을 하는 김씨가 인근에서 양계장으로 흘러들어온 침출수로 닭들이 집단폐사한 뒤 상주시에서 지급한 보상금이 적다며 이날 상경, '닭들이 집단폐사해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다 갑자기 자해했다고 밝혔다. 사고직후 김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