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생활쓰레기를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버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종량제 봉투 이용실태를 점검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12일까지 종로, 영등포, 강남, 동대문, 관악, 중구 등 6개 자치구의 상가밀집지역과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오후 9시 이후의 밤 시간대에 실시된다. 시는 점검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사례가 많이 적발된 곳은 무단투기상습지역으로 지정, 관리책임자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고 버리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