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세상을 떠난 한국마라톤의 대부 정봉수 코오롱 감독이 고향 김천에 유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앙병원에 빈소를 마련한 유족들은 코오롱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5일장을 치른 뒤 故 정 감독의 뜻에 따라 경북 김천시 소재 금릉 공원묘지에 안장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하지만 회사장이나 가족장 등 장례 형태 및 현재 9일 오전 7시로 잡혀있는 발인시간 등에 대해서는 유족 대표인 장녀 명숙(43)씨가 미국에서 6일 저녁 귀국하는대로 가족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02) 3010-2270.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