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2일 자신의 과외교습을 받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박모(24.서울K대2)씨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모 보습학원에서 강사아르바이트를 하던 박씨는 자신의 수업을 듣던 A양에게 접근, "개인적으로 과외를 받으면 대학에 합격할 수있다"고 꾀어 A양의 집에서 성폭행하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박씨는 "신고하면 학교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A양의 고민을 상담해 오던 학원실장의 신고로 뒤늦게 덜미가 잡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